전북지역 도시가스 요금이 지역마다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역별 도시가스 요금은 정읍시가 ㎥당 134.11원으로 가장 높고 익산시 108.73원, 김제시 106.36원, 전주시 83.87원, 군산시 74.50원 순이다.
가장 싼 군산시의 요금은 정읍시의 절반수준이다. 이는 특히 울산광역시(45.68원)의 3배에 달하고 경기도(53.45원)보다 훨씬 높다.
이 같은 지역 간 편차는 도시가스요금이 원가주의 원칙과 함께 지속 수요와 중단 가능 수요 간에 요금 차별화가 이뤄지고 공급회사 측의 인건비와 제반 경비가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신규 공급망 확충에 소요되는 투자비가 인구에 비례하는 것도 요금이 다른 이유다.
도 관계자는 “서민의 부담을 줄이고자 올해 정읍과 군산, 익산지역의 가스 요금은 동결하고 전주와 김제지역은 평균 2.1% 인하했다”고 밝혔다.
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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