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전날 타계한 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고 앙드레 김 선생은 서양의 화려한 실루엣에 한국적 색감과 미를 살리고 한국의 패션을 세계에 알린 패션 디자이너였다”면서 “정부는 이런 업적을 기리고자 1등급 문화훈장을 추서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임태희 대통령실장을 고인의 서울대병원 빈소로 보내 유족에게 훈장과 조전을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조전에서 "앙드레 김 선생은 세계 수준의 패션 작품을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예술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며 "앙드레 김 선생의 영면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애도했다.
장재용기자 jy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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