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육상 100m 세계기록 보유자 아사파 파월(28ㆍ자메이카)이 부상 탓에 14일 시작하는 다이아몬드리그 런던 대회에도 불참한다.
AFP 등 외신은 파월이 “의사와 상의한 결과 부상을 치료하려면 뛰지 않는 게 낫다는 조언을 들었다. 런던의 자메이카 팬들 앞에서 뛰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밝혔다고 12일(한국시간) 전했다.
파월은 지난달 파리 대회에서 사타구니를 다친 것을 시작으로 허리와 허벅지 등 줄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7일 스톡홀름 대회에 불참해 우사인 볼트(24ㆍ자메이카), 타이슨 게이(28ㆍ미국)와 레이스에 참가하지 못했고, 결국 런던 대회까지 불참하면서 게이와 ‘2인자 대결’도 무산됐다.
이에 따라 당초 볼트와 파월, 게이 등 단거리 라이벌들의 대격돌이 점쳐졌던 런던 대회는 게이 혼자만의 독주로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 볼트는 지난달 상금보다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는 이유로 런던 대회 불참을 선언한 데 이어 11일 허리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다. 최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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