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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 얼굴 좀 보자" 전시장에 발길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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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 얼굴 좀 보자" 전시장에 발길 북적

입력
2010.08.1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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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시를 앞둔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4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다.

KT에서 서울 광화문 사옥 1층에 마련한 아이폰4 체험공간 방문객이 20일 동안 5,000명을 넘어섰다. KT는 지난달 말부터 문화공간인 올레스퀘어 한 켠에 아이폰4 2대를 설치해 놓고 방문객들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된 아이폰4는 통화는 할 수 없으나 일부 응용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는 아이폰4 뿐 아니라 아이폰3GS와 아이패드, 맥북 등 애플의 디지털기기들과 대만 HTC의 넥서스원 등 스마트폰이 전시돼 있다.

12일 KT에 따르면 아이폰4 체험 공간 개설 소식이 인터넷 등을 통해 퍼지면서 방문객들이 하루 평균 200명 이상씩 몰려 들었다. KT는 방문객들이 길게 줄을 서서 아이폰을 이용하자 이날 추가로 4대를 설치해 체험용 아이폰4를 6대로 늘렸다. 덩달아 아이폰4와 함께 전시된 애플의 태블릿PC인 아이패드도 덩달아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방문객들은 아이폰3GS와 아이폰4를 나란히 들고 크기나 무게 등을 비교하기도 했다. 이날 체험 공간을 찾은 여대생 음혜란(23ㆍ성균관대 국문학 4년)씨는 "디자인이 가장 마음에 든다"며 "색상이 다양하면 더 좋겠다"고 말했다.

현장 직원들에게 아이폰4의 출시 시기와 가격 등을 묻는 방문객도 많았다. 이날 오전 트위터에도 17일부터 인터넷 예약을 받아 다음달 5일에 아이폰4를 판매한다는 글이 게시되면서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KT 관계자는 "구체적 출시 시기는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아이폰 열기에는 유명인들도 한 몫 했다. 가수 구준엽은 아이폰 응용 소프트웨어인 '피아노'와 '비트메이커'로 작곡을 한다. 가수 JJ도 아이폰의 '기타 튜너'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기타를 조율하며, DJ DOC 멤버인 가수 김창렬은 아이폰으로 작곡을 하거나 야구게임을 즐긴다. 이들은 트위터 등에 이 같은 아이폰 이용기를 자주 올린다.

KT는 이들을 포함해 유명인 48명이 소개한 스마트폰 이용법을 모은'스마트폰 라이프'(www.smart-wifi.co.kr) 사이트를 이날 개설해 아이폰4 사전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 민태기 KT 통합이미지담당 상무는 "유명인들의 업무 공간을 직접 방문해 스마트폰 이용 모습 등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사이트에 소개했다"며 "일반인들이 취미나 기호가 비슷한 유명인을 선택해 그들의 스마트폰 활용법을 보고 앞으로 아이폰4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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