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손_로댕' 전을 열고 있는 서울시립미술관이 토요일인 21일, 밤 12시까지 개장해 관람객들을 맞는다. 서울시가 이날 제3회 '서울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하면서 미술관, 박물관, 고궁 등의 문화시설을 자정까지 개방하는 데 따른 것이다.
마침 21일은 '신의 손_로댕'전 폐막 하루 전날이다. 심야 개관을 통해 로댕의 걸작과 헤어지는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게 된 셈이다.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1840~1917)의 국내 최초ㆍ최대 규모의 회고전인 이번 전시는 지난 4월 30일 개막 이후 '생각하는 사람' '입맞춤' 등 파리 로댕미술관이 소장한 대표작 180여점을 대거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커다란 사랑을 받았다.
21일에는 오후 8시30분과 10시에 도슨트의 전시해설이 추가된다. 오후 6시부터 현장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는 관람객에게는 2,000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 '서울문화의 밤'이 발행하는 정동문화패스를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경우 1만원에 로댕전과 함께 덕수궁미술관 등 인근 미술관 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1577-8968
김지원기자 edd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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