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MB "대기업 납품업체 관계는 시장경제 적용 한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MB "대기업 납품업체 관계는 시장경제 적용 한계"

입력
2010.08.12 12:07
0 0

이명박 대통령이 12일 “큰 기업과 소상공인 관계, 큰 기업과 납품업자의 관계는 (약육강식의) 시장경제가 적용되기 어렵다”며 공정한 시장의 룰을 위한 정부 개입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 참석, “정부가 소상공인, 서민정책을 너무 내세우는 것이 시장경제에 위배되고 포퓰리즘이 아니냐는 생각들을 하지만 나는 절대 시장경제에 동의하고 포퓰리즘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시장경제는 갑과 을, 공급자와 수요자가 균형된 힘을 갖고 있을 때 되는 것이지, 갑이 절대적 권한을 갖고 있다가 ‘너 하기 싫으면 관둬라. 할 사람 많다’는 식으로 해서는 올바른 시장경제가 정립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가진 사람이나 힘을 가진 사람들이 공정하게 하면서 약자가 숨을 쉬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자본주의가 발달할수록 빈부 차이가 벌어지는데 약자를 배려해야 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