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매제이자 정몽구 현대ㆍ기아차 회장의 고모부인 김영주(사진) 한국프랜지공업 명예회장이 11일 새벽 4시께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고 정 명예회장의 여동생 정희영 여사의 남편인 고인은 현대건설 부사장과 현대중공업 사장, 현대엔진 회장, 현대중전기 회장 등을 역임한 현대그룹 1세대 경영인이다. 고 정 명예회장은 자서전에서 “그가 다가가기만 해도 기계가 저절로 고쳐졌다”며 고인을 ‘기계박사’로 부르며 신뢰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 여사와 장남인 김윤수 한국프랜지공업 회장, 차남 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등 2남이 있다. 발인은 15일 오전 9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02)3010-2631
송태희기자 bigsmil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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