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F쏘나타가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컨슈머리포트의 자동차 특집호의 표지모델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컨슈머리포트는 9일(현지시간) 발행한 2011년형 자동차 특집호의 표지모델로 YF쏘나타를 게재하면서 미국에서 판매되는 208개 차종을 소개했다. 이 잡지는 미국 소비자연맹이 비영리로 발행,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한국 차가 컨슈머리포트 표지모델 차량으로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이 잡지는 "현대차가 현존하는 패밀리 세단 가운데 가장 우수한 품질을 갖춘 YF 쏘나타를 앞세워 월드 클래스의 강자로 등극했다"고 평가했다. 기능면에서도 "승차감, 핸들링, 우수한 연비 등 경쟁사가 뛰어넘기 힘들 정도의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보유했다"고 지적했다.
YF쏘나타는 2월말 미국 시장에 선보인 뒤 꾸준히 판매가 증가, 지난달에는 1만7,836대가 팔려 미국 중형급 승용차 부문에서 5위에 올랐다.
한편 현대차는 미국 중고차 평가 전문기관인 켈리블루북의 2분기 선호도 조사에서 처음으로 톱5에 들었다. 켈리블루북이 신차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 미국 소비자 3,000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현대차가 19%의 지지를 얻어 일본 닛산을 제치고 5위를 기록했다. 1위는 미국 포드(29%)가 차지했고, 이어 도요타(22%), 시보레(21%), 혼다(20%) 순이었다.
송태희기자 bigsmil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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