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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ㆍ배상문, 일본의 이시카와 료와 자존심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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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ㆍ배상문, 일본의 이시카와 료와 자존심 대결

입력
2010.08.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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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 김대현(22ㆍ하이트)과 배상문(24ㆍ키움증권)이 현대캐피탈 인비테이셔널 한일프로골프국가대항전에서 일본의 간판스타 이시카와 료와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9월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제주 해비치 골프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올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대현을 비롯해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한 배상문, 노승열(19ㆍ타이틀리스트), 김경태(24ㆍ신한금융그룹), 김대섭(29ㆍ삼화저축은행) 등 10명의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2008년 KPGA 대상을 받은 김형성(30)과 올해 동부화재 프로미배 군산CC오픈에서 우승한 김도훈(21ㆍ넥슨)은 단장 추천 선수로 이번 대회에 합류한다.

최경주(40)와 양용은(38)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대회 기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9월9~12일) 일정과 겹쳐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협회는 두 선수가 불참할 경우를 대비해 강경남(27ㆍ삼화저축은행)과 김비오(20ㆍ넥슨)를 예비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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