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이 열렸다.
그룹 시크릿이 12일 두 번째 미니앨범으로 가요계에 복귀한다. 시크릿은 올해 초 으로 각종 음악 순위 차트를 석권하며 '가요계 샛별'로 우뚝 섰다. 멤버 한선화 전효성은 순수하고 밝은 이미지로 예능 프로그램의 블루칩이 됐다.
이들은 '실력'과 '노력'만으로 연예계 '메인 스트림'에 당당히 입성했다. 이들의 성공은 이례적인 사례로 꼽힌다. 시크릿의 컴백에 가요계와 방송계의 시선이 모이는 이유다. 시크릿은 활동을 앞두고 밤샘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그 모습을 스포츠한국이 단독으로 엿봤다.
스포츠한국 ㆍ사진=TS엔터테인먼트
#AM 4시 49분
오전 5시, 출근을 위해 일어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막 잠을 청하려는 사람이 있다. 시크릿은 후자다. 시크릿은 오전 5시가 돼서야 안무 연습과 보컬 연습을 마쳤다. 모든 멤버가 지치고 힘든 모습이지만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하다. 컴백의 설렘에 '졸음'도 달아났다.
#징거의 셀카
멤버 징거가 디지털카메라를 들고 셀카를 찍고 있다. 거울을 보며 자기를 촬영하는 징거의 모습에는 장난기가 가득하다. 징거는 "멤버들의 '생얼' 사진 찍어서 보여 드릴게요"라며 웃었다.
#희생양은 선화
선화가 화장기 하나 없는 '생얼'을 공개했다. 징거의 카메라 세례의 첫 희생양이다. 뽀얀 피부와 작고 또렷한 얼굴의 이목구비, 화장기 하나 없는 모습이 오히려 더 순수하고 예뻐 보인다. 선화는 "제 '생얼'은 이미 몇 번 공개돼서 새롭지 않죠?"라며 너스레.
#장난꾸러기 지은
지은이 메이크업을 받던 도중 카메라 줄을 이용해 장난을 치고 있다. 카메라 줄을 머리띠인 양 얼굴에 감은 모습이 귀엽다. 지은은 멤버 중에서도 '얌전하고 조신한' 이미지로 손꼽히는 멤버. 멤버들 앞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웃음을 주는 모습에는 '조신한 지은'도 '실력파 보컬'도 온데간데없다.
#휴식시간
잠시 휴식이 생기자 징거가 의자에 등을 기대고 앉았다. 멤버에서 랩을 담당하는 터라 가사집을 손에서 내려놓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몸은 편해 보이는데 표정은 진지하다.
#효성의 다이어리
효성이 자신의 보물 1호를 공개했다. 하루 일정과 기분 등을 적어 놓는 미키마우스 다이어리다. 여기에는 효성이 오소녀의 멤버로 트레이닝을 받던 시절부터 시크릿으로 진로를 결정하고 연습을 하던 시절의 마음고생과 행복했던 기억까지 고스란히 담겼다.
#효성 표 웃음
효성은 최근 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블루칩으로 부상하고 있다. 효성은 방송인 박경림이 직접 지목해 MBC 라디오 의 임시 DJ로 발탁되기도 했다. '예능 블루칩'으로 거듭난 비밀을 바로 해맑고 사랑스러운 웃음 덕분이 아닐까.
#졸린 선화
시크릿은 컴백을 앞두고 하루 15시간 내외의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자고 방송 출연하는 시간을 제외한 모든 일정을 연습에 쏟아 붇고 있다. 오전 2시 28분까지 이어진 연습. 선화의 모습에는 졸음이 가득하다.
#시크릿 출격!
연습을 마친 멤버들이 바닥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시크릿은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 주세요. 보다 강렬하고 매력적인 음악으로 곧 찾아 뵐게요"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문미영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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