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빙 또는 광주일고의 우세가 예상된다.
광주일고는 유창식과 이정호, 박기철이 버티는 높은 마운드에다 타선도 허일 김요셉 등 재능 있는 자원들을 갖췄다. 올해 황금사자기 우승을 일군 광주일고로서는 2회전이 문제가 아니다. 눈높이는 두 번째 전국대회 우승에 맞춰져 있다.
그러나 2회전 상대가 만만찮다. '동향 라이벌' 동성고 역시 마운드의 대들보인 이영기, 김원중이 건재하고 방망이에서는 문우람, 강경학 등 두 걸출한 내야수의 이름값이 돋보인다.
김진철 LG 스카우트 팀장은 "강팀들이 예선서 어느 정도 떨어져나갔기 때문에 투타 밸런스가 최고로 안정된 광주일고가 현재로서는 가장 우승에 가까이 와 있다"면서도 "동성고 역시 알짜 선수들이 많다. 재미난 승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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