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8일 “쌀값과 먹거리 안전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들을 열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친박계 핵심인 유 후보자는 “최근 입각 제의를 받고 고사했었는데 청와대로부터 ‘소통과 화합을 위한 개각’이라는 설명을 듣고 입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 후보자는 민선 경기 김포시장을 연임한 뒤 17대 총선 때 정계에 입문했다. 2005년 박근혜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이후 비서실장 역할을 계속하고 있다. 신중하고 치밀한 성격으로 입이 상당히 무겁다는 평을 받는다. 김포시장 시절 TV 쌀 광고를 최초로 기획, 도입하고 농민의 날을 제정하는 등 농촌에 대한 애정도 많다. 최은영(41)씨와 1남 3녀.
▦인천 출생(53) ▦제물포고, 연세대 정외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석사) ▦행시 23회 ▦경기도 기획담당관 ▦인천 서구청장 ▦경기 김포시장 ▦17ㆍ18대 의원, 한나라당 대표 비서실장
최문선기자 moon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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