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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8% "노후 대책 1순위는 공적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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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8% "노후 대책 1순위는 공적연금"

입력
2010.08.0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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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민 10명 중 평균 7명이 노후 대책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으며, 가장 중요한 노후 대책으로 국민연금을 비롯해 공무원ㆍ군인ㆍ교직원연금 등 공적연금을 꼽았다.

보건복지부는 7일 공적연금 연계 제도 시행 1주년을 맞아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의뢰해 전직에 따른 연금 간 이동자 2,000명과 일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두 집단 모두가 공적연금을 가장 중요한 노후 대책으로 선택했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38.5%가 노후 대책 1순위로 공적연금을 꼽았고 개인연금(27.1%), 예ㆍ적금(19.5%), 부동산(13.3%), 주식 펀드(1.4%)가 뒤를 이었다. 연금 간 이동자의 경우 공적연금(38.2%)을 노후 대책 1순위로 답했고 다음은 개인연금(24.6%), 예ㆍ적금(18.4%), 부동산(15.7%), 주식 펀드(2.4%) 등 순이었다. 특히 50대(50.2%)와 60대(65.2%)는 절반 이상이 공적연금을 노후 대책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일반 국민에게 노후 대책의 시급성을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70%가 ‘매우 필요하다’라고 응답해 노후 대책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공적연금 연계 제도에 대해 국민들의 13.4%만이 알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며 “앞으로 국민 복지 향상을 위해 연계 제도를 적극 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기수기자 bless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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