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국제환경포럼이 ‘하루 한 번 환경 생각(Be Green Turn Daily)’이란 주제로 제27회 아시아ㆍ태평양 잼버리(공동대회장 강영중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노관규 순천시장)가 열리는 전남 순천시에서 전세계 42개국 청소년 50명과 한국 청소년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7일 열렸다.
포럼 참가자들은 3그룹으로 나뉘어 순천시를 돌며 ‘일회용품 오남용’과 ‘재활용 분리수거’ 등 환경 실태조사를 벌였다. 또 토론을 통해 순천시 환경정책에 대한 평가와 대안도 발표했다.
포럼에 참가한 한 외국 청소년은 “순천의 거리와 환경이 매우 깨끗해 놀랐다”며 “순천 시민들을 인터뷰하며 이들이 얼마나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아끼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스카우트연맹 홍승수 사무총장은 “전 세계 청소년들이 자신의 눈높이에서 제시할 다양한 의견과 제안에 기대가 크다”며 “이들의 의견과 제안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지구촌 청소년들이 제안한 국제환경포럼결의문을 검토한 후 환경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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