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EBS '세계테마여행' 中역사·예술의 보고 산시성 담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EBS '세계테마여행' 中역사·예술의 보고 산시성 담아

입력
2010.08.08 12:48
0 0

EBS '세계테마여행'이 5,000년 중국 역사와 예술의 보물창고인 산시(山西)성을 찾아간다. 우타이산, 윈강석굴, 핑야오 고성 등 황하문명의 발상지에 자리한 중국 문화의 정수를 소개한다. 방송시간은 9~12일 오후 8시 50분.

1부(9일)는 화베이(華北) 지방의 지붕으로 불리는 우타이산에 관한 이야기다. 중국 4대 불교 명산 중 하나인 우타이산은 중국은 물론 세계에서 몰려온 성지순례객으로 붐빈다. 오체투지, 삼보일배로 이들이 향하는 곳은 푸우무동(佛母洞)으로 불리는 작은 동굴. 신령스러운 기운을 풍기는 우타이산의 수려한 풍광과 환골탈태를 바라며 바위산을 기어오르는 인간의 모습이 겹쳐진다.

10일 소개되는 윈강석굴은 중국 3대 석굴 가운데 하나로 웅장한 규모가 보는 이의 시선을 압도한다. 1,500년 전 조성됐다는 사실을 믿기 힘들 정도로 조각이 정교하다. 햇빛을 받아 황금색으로 빛나는 사암 불상의 아름다움이 화면에 담긴다. '황하의 심장'으로 불리는 후커우폭포의 장관도 보여준다. 땅을 파서 집을 짓는 황하 유역의 독특한 전통 주거 형식도 소개한다.

3부(11일)는 면(麵) 이야기다. 400여 종의 국수가 전해내려오는 산시성은 중국 면의 고향이다. 이곳이 원산지인 넓적한 따오샤오미엔(刀削麵)부터 산촌 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동물 모양의 만두까지, 다양한 면의 세계를 소개한다. 하늘에 매달린 사찰 쉬안쿵사(懸空寺)의 장관도 보여준다.

마지막 날(12일)은 명청 시대의 거리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한 중국의 타임캡슐, 핑야오(平遙) 고성을 찾아간다. 여의도의 5배 넓이인 핑야오 고성에 들어서면 사극영화 촬영장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느끼게 된다. 7대째 전통주인 황주를 만들고 있는 유서 깊은 술도가 등도 소개한다.

유상호기자 sh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