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간판 스트라이커 박주영(25ㆍAS 모나코)이 2010~11 프랑스리그 1 개막전에서 아쉽게 골 사냥에 실패했다.
박주영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제를랑 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피크 리옹과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경기 종료까지 공격을 주도했지만 골과 도움을 올리지 못했다. 양 팀의 수문장이 눈부신 활약을 펼친 끝에 모나코와 리옹은 득점 없이 비겼다.
박주영은 비록 골을 터트리지는 못했지만 새 시즌에도 변함없이 모나코의 주포로 활약할 것이라는 희망을 확인시켰다.
박주영은 나이지리아 대표팀과 친선 경기(11일 오후 8시ㆍ수원월드컵경기장)를 앞두고 소집되는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9일 오후 귀국한다.
한편 이청용(22ㆍ볼턴)은 지난 7일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사수나(스페인)과의 프리 시즌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청용은 1-0으로 앞선 전반 26분 케빈 데이비스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 한층 높아진 ‘킬러 본능’을 과시했다.
김정민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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