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日교도통신 보도 "北김정은 내달 黨중앙위원 선출될 듯"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日교도통신 보도 "北김정은 내달 黨중앙위원 선출될 듯"

입력
2010.08.06 09:22
0 0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 김정은이 내달초 평양에서 열리는 조선노동당 대표자 회의에서 중앙위원으로 선출될 전망이라고 교도통신이 6일 보도했다. 김정은은 이어 당 대표자회의 직후 열리는 당 중앙위원회 총회에서 정치국상무위원으로 승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신은 ‘믿을만한 복수의 북한 관계자’를 인용, 지난 6월 최고인민회의 국방위원회 부회장으로 승격한 김 위원장의 매제 장성택 당 행정부장도 정치국상무위원으로 선출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은 김 위원장이 유일하다.

교도통신은 김정은이 내달 초 대표자회의에서 당 지도부에 포함시키더라도 이 사실을 당분간 공표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 2012년 당 대회를 통해 김정은을 후계자로 공식 지명할 가능성이 높다.

관련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의 건강이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김정은의 공식 등장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4월15일 측근들에게 “후계자 문제로 이런저런 말이 많지만, 한동안 조용히 하는 편이 좋다”고 언급한 바 있고, 이후 북한에서 가두행진할 때에 김정은 찬양가요인 ‘발걸음’을 부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당 중앙위원은 1980년 제6차 당 대회 당시 145명이 선출됐으나, 이후 한차례도 열리지 않아 현재 135명 가량이 남아있고, 정치국 상무위원도 5명에서 1명으로 줄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도쿄=김범수특파원 bskim@hk.co.kr

한창만기자 cmha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