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 소격동 옛 기무사 터에 건립하는 서울관 건축설계 공모 결과 mp_아트 아키텍트와 ㈜시아플랜 컨소시엄의 ‘Shapeless Museum’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주설계자인 민현준(42ㆍ사진) 홍익대 건축학과 교수 겸 mp_아트 아키텍트 대표는 “기존의 기무사 본관 건물과 신축 건물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곳곳에 마당 개념을 도입해 주위 환경과 공존하는 미술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설계 공모는 지난 2월 아이디어 공모에 참여한 113개 팀 가운데 선발된 5개 팀의 경쟁을 통해 이뤄졌다. 서울관은 8개월 간의 설계와 20개월 간의 시공을 거쳐 2012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김지원기자 edd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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