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평경찰서는 5일 불광동 청사에서 신동호 서장과 국민은행 양종렬 소공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 고장 서울경찰 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소속 경찰관 250여명의 가입신청서를 국민은행에 전달한 신 서장은 "봉사와 기부를 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이들이 나설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은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다"며 "내 고장 사랑운동이 누구나 손쉽게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신 서장은 "과거 모두가 잘 살기 위해 새마을운동을 했던 것처럼 이제는 어려운 사람들을 잘 살게 하기 위한 현대판 새마을 운동이 필요하다"면서 "민중의 지팡이 역할을 하는 경찰들이 모두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은평경찰서는 서울경찰 사랑카드 1좌당 1만원과 사용액의 0.2%씩 적립되는 기금은 투병 경찰관 등을 돕는데 쓸 계획이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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