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글로벌CEO 100여명 '서울 러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글로벌CEO 100여명 '서울 러시'

입력
2010.08.05 07:32
0 0

세계 최대 철강사인 아르셀로 미탈의 락시미 미탈 회장과 최대 신용카드사인 비자의 조셉 선더스 회장, 글로벌 1위 식품 기업인 네슬레의 피터 브라벡 회장, 유럽 최대 은행인 HSBC의 스티브 그린 회장 등이 11월 서울을 찾는다.

주요 20개국(G20)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회는 11월10일부터 이틀간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에 내로라하는 전 세계 초일류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100여명이 참석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금융 부문에선 요제프 아커만 도이체 방크 회장, 피터 샌즈 스탠다드차터드 CEO, 비그람 팬디트 씨티그룹 CEO, 와타나베 겐이치 노무라 홀딩스 CEO 등이 참석한다.

제조, 정보기술(IT), 에너지 분야에선 미국 휴대폰용 반도체칩 업체인 퀄컴의 폴 제이콥스 회장, 프랑스 화학 업체인 토탈의 크리스토프 드 마제리 회장, 독일 자동차 부품 업체 보쉬의 프란츠 베렌바흐 회장, 프랑스 원자력발전사인 아레바의 안느 로베르종 사장, 덴마크 풍력발전업체 베스타스의 디틀레프 엥겔 사장, 브라질 철광석 기업인 발레의 로저 아그넬리 사장 등이 방한한다.

국내에선 최태원 SK 회장이 녹색성장 의제의 소주제인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토론을 총괄한다. 조직위는 삼성, 현대ㆍ기아차 등 다른 국내 대기업과도 CEO의 참여를 두고 협의 중이며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스티브 잡스 애플 회장 등에게도 참석을 요청했다.

이들 100여명의 글로벌 CEO는 ‘지속 가능한 균형 성장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무역ㆍ투자, 금융, 녹색성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4개 의제에 대해서 11월11일 하루 종일 치열한 토론을 벌인다. 이를 바탕으로 합의를 도출, 11월12일 열릴 G20 정상회의에 전달한 뒤 각국 정상들과 한 테이블에 앉아 의견을 나눈다.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장인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비즈니스 서밋은 세계 실물 경제를 주도하는 업종별, 국가별 대표 CEO들이 참석하고 주요 정상들도 만날 수 있는 만큼 규모와 내용 모두에서 최고의 회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영호 무협 부회장도 “앞으로는 재정 건정성을 강화해야 하는 각국 정부의 사정상 민간 부문의 역할이 커질 수 밖에 없다”며 “이런 비즈니스 서밋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