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전도사’ 우재룡(사진)씨가 신설되는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장에 선임됐다.
삼성생명은 5일 기존 재무설계(FP)센터 산하에 은퇴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은퇴연구소를 신설하고 초대 소장으로 우씨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은퇴연구소는 앞으로 고령화 추세에 따라 중요성이 더해가는 은퇴 및 재무설계에 관한 연구ㆍ조사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우 소장은 적립식펀드를 국내에 최초로 소개한 펀드 전도사로 잘 알려져 있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국내 최초의 펀드 평가사인 한국펀드평가를 설립해 은행ㆍ증권ㆍ보험사 등 기관투자가들에게 적립식 펀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면서 적립식 투자 열풍과 대중화를 이끌었다.
우 소장은 “베이비부머(베이비붐 세대)가 대규모로 은퇴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자산의 대부분이 부동산에 치우쳐 있고 사교육비에 시달리며 노후를 불안해 하는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한국적 은퇴 모델’을 정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용식기자 jawoh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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