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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과 학생도 사격선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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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과 학생도 사격선수 된다

입력
2010.08.0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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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가 2010학년도 2학기부터 체육특기생이 아닌 일반학생도 ‘학생 선수’로 선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영학과, 국문과 등 일반 학과 학부생이 일정 기준을 갖추면 보디빌딩, 골프, 승마, 사격 등 개인 종목에서 학교측의 지원 하에 ‘고려대 선수’로 활동하게 된다.

학생선수는 학생처장 등으로 구성된 ‘일반 학생선수 자격심사위원회’에서 서류, 면접평가를 거쳐 총장의 승인 후 해당 종목 협회규정에 따라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위성식 고려대 체육위원장은 “초ㆍ중ㆍ고에서 운동한 학생만 선수로 뛸 수 있는 대학스포츠 구조를 바꾸려 한다”며 “향후 축구와 농구, 야구 등 대학 운동부에서도 학생 선수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태무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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