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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구찌… 대형마트에 '화려한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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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구찌… 대형마트에 '화려한 외출'

입력
2010.08.0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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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프라다, 구찌, 셀린느, 발리, 페라가모, 발렌시아가 등 소위 ‘명품’으로 분류되는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가 대형할인점에서 판매된다.

홈플러스는 4일 명품 수입 전문업체 오르루체코리아와 손잡고 서울 잠실점에 17개 해외 명품 브랜드의 의류, 가방, 구두 등 300여개 제품을 갖춘 편집매장 ‘오르루체 명품관’을 열었다.

오르루체코리아가 현지 브랜드 총판과 정식 계약해 들여온 제품으로 매장을 꾸리게 되며, 시중 백화점 가격보다 최대 30% 저렴하다. 이에 따라 백화점에서 460만원대인 샤넬 빈티지 2.55백 미디엄 사이즈는 80만원 저렴한 380만원에, 시중 300만원대인 크리스찬 디올 다이아나백은 240만원에 판매된다. 시중에서 300~400만원대에 팔리는 보테가 베네타백은 100만원 가량 낮은 200~300만원대에 내놓는다.

지난 5월 롯데마트가 롯데월드점에 홈쇼핑의 인기 상품을 전시ㆍ판매하는 ‘롯데홈쇼핑 팝업 스튜디오 250’을 개점하면서 구찌, 프라다, 코치 등의 브랜드 제품을 판매한 적이 있지만 “신상품 위주의 다양한 명품을 별도 매장을 갖춰 20~30%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은 국내 대형할인점으로서는 처음”이라는 게 홈플러스 측 설명이다.

전상균 홈플러스 테넌트패션사업본부 바이어는 “이같은 명품관을 9월까지 일산 킨텍스점, 부천 상동점, 부산 센텀시티점 등에 열고 내년까지 10개 이상으로 늘려 합리적 가격으로 더욱 손쉬운 명품 구매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홈플러스 잠실점에는 명품관 개점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소비자가 몰려 준비된 샤넬 빈티지 2.55백 3점이 오전 중 모두 판매됐고, 문의 전화도 쇄도했다. 매진된 제품은 따로 주문하면 최장 2주 안에 받아 볼 수 있다.

김소연기자 jollylif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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