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모터보트대회 8월 월미도 앞바다서 열려
'바다 위 속도의 향연'이 해양도시 인천에서 개최된다. 인천국제모터보트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파워보트연맹이 주관하는 '2010 인천국제모터보트대회'가 오는 8일 월미도 앞바다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다. 한국을 비롯해 스페인,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스웨덴, 태국, 에스토니아, 아르헨티나, 일본 등 총 10개국에서 선수 50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해양스포츠팬들의 무더위 탈출에 앞장 설 예정이다.
8일 시범경기로 열리는 '바다 위의 F1'인 K-F1(최대 시속 250km) 시범 레이스가 팬들의 눈길을 끈다. 시범경기에 이어 야마토시리즈 엔진을 장착한 OSY-400, K-450, 수상오토바이 3개 부문에서 본격적인 속도경쟁이 전개된다. 본 경기는 예선과 결선으로 진행되며 각 3차례의 경주를 합산해 순위가 정해진다.
육상연맹, 멀티미디어 방식 웹진 오픈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선수와 지도자는 물론이고 국민들과 소통하고 공감대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3일 공식 웹진인 '육상e야기(www.kaaf.or.kr/webzine/webzine.htm)'를 오픈했다. 이번에 도입한 웹진은 국내 스포츠 사상 최초의 멀티미디어 웹진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연맹은 기존의 텍스트 중심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동영상 및 이미지의 멀티미디어 뉴스를 제공하는 미디어보드로 생생한 육상 소식을 전할 계획이다.
이운재, 11일 나이지리아전서 대표팀 고별경기
이운재(37ㆍ수원)가 지난 16년 동안 가슴에 달았던 태극마크를 반납한다. 조광래(56)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대한축구협회는 명예롭게 대표팀 은퇴를 결정한 이운재를 위해 11일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에서 은퇴 경기를 치러주기로 했다. 이운재는 3일 "그 동안 내가 보기에도 대표팀에 헌신해왔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후배들을 위해 자리를 비워줘야 할 때다"며 "사람은 자신이 떠날 시기를 알아야 한다.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이다"고 밝혔다.
이운재는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에 나서면 A매치 132경기를 뛰게 돼 A매치 135경기를 기록한 홍명보(올림픽 대표팀 감독)에 이어 역대 두 번째 A매치 최다 출전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추신수, 2년 연속 100안타 고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28)가 2년 연속 1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추신수는 3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해 아시아인 최초로 한 시즌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던 추신수는 2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6-5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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