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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탕에 발 담근 채 숨 한번 크게 들이켜 봐! 수도권 가볼만한 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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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탕에 발 담근 채 숨 한번 크게 들이켜 봐! 수도권 가볼만한 수목원

입력
2010.08.03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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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를 다녀오고 나서도 하루 이틀 휴가일이 남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 때는 멀리 떠나기가 부담되고, 그렇다고 마냥 집에만 눌러 있자니 답답하고 아쉬운 생각이 든다. 이런 자투리 휴가가 있다면 반나절 코스로 다녀올 수 있는 수도권 소재 수목원으로 눈을 돌려보자. 경기도는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맑은 공기를 향유할 수 있는 수목원 4곳을 추천했다.

▦오산 물향기수목원

지하철 오산대역에서 하차하면 도보로 5분 거리다. 도가 운영하는 수목원으로 2006년 5월 개원했다. 지역 및 식물 특성별로 구성된 20개 주제원(무궁화원, 분재원, 소나무원 등)에서 1,683종의 식물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산림전시관에서 산림, 습지의 생태를 볼 수 있고, 자연과 인간에 대한 교육ㆍ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곤충체험관, 생태관 등에서는 곤충을 직접 만져보고, 관찰할 수 있다. 성인 1,000원, 어린이 500원으로,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월요일은 휴관한다. 문의(mulhyanggi.gg.go.krㆍ031-378-1261)

▦양평 세미원

중앙선 양수리역에서 내리면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다.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 뜻에서 세미원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흐르는 한강물을 보며 마음을 정화하자는 뜻에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한 게 이색적이다. 연꽃을 보며 선조들의 시와 그림들을 감상할 수 있다. 1인 3,000원이지만 관람 후에 요금 만큼 지역 농산물 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 월요일은 휴관한다. 문의(www.semiwon.or.krㆍ031-775-1834)

▦ 포천 국립수목원

의정부역 하차 후 21번 버스를 타고 50분을 가야한다. 국내 최고ㆍ최대 규모의 산림 생물종 연구기관이다. 전문전시원, 산림박물관, 산림생물표본관, 산림동물원, 난대온실,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등이 있다. 유물, 목제품 등 1만1,000여 점에 이르는 방대한 자료들을 볼 수 있다. 산림동물원에는 백두산 호랑이, 반달가슴곰, 늑대 등 17종의 야생동물이 있다. 수목원은 사전 예약제다. 관람료는 성인 1,000원, 어린이 500원(일ㆍ월요일 휴관). 문의(www.kna.go.krㆍ 031-540-2000)

▦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청평터미널에서 마을버스를 타야 한다. 1996년 삼육대학교 원예학과 한상규 교수가 설립됐다. 한국 고유의 곡선과 비대칭의 미를 수목원 울타리 안으로 옮겨놓은 듯한 풍경이 이색적이다. 축령산 자생식물과 희귀 멸종식물 등 4,000여종의 식물 외에 정원, 광장, 산책로, 선녀탕 등이 있다. 토피어리 만들기, 봉숭아꽃물 들이기, 나무피리 목걸이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도 있다. 성인 7,000원, 어린이 4,000원. 문의(www.morningcalm.co.krㆍ1544-6703)

강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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