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철(57) 전 구로구의회 의장이 지난달 30일 오후 5시께 서울시 구로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목매 숨져 있는 것을 윤씨의 부인(52)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윤씨는 구의원 선거가 처음 시행된 1991년 전국 최연소로 당선된 이후 내리 5선에 성공한 최장수 의원이었으나 6ㆍ2지방선거에서는 한나라당으로 출마해 탈락했다.
경찰은 윤씨가 ‘선거에 낙선해 괴롭다. 부당하게 공천 심사한 지역위원장에게 서운하다’는 유서를 남김에 따라 낙선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성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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