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록 KB 사장 "소매금융 무기로 확실한 1위 될 것"

임영록(사진) KB금융지주 사장은 2일 “강점인 소매금융 부문을 바탕으로 KB금융을 확실한 1위 금융그룹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임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위기상황일수록 기본을 바탕으로 신성장 동력을 넓혀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주회사는 계열사의 요구를 먼저 파악해 신속히 해결해줘야 한다”며 “본연의 업무인 ‘백 오피스’ 기능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KB금융은 국민은행 내 카드사와 연구소를 분사시키기로 한 데 이어 지주와 은행의 홍보 부서를 통합해 그룹 최고홍보책임자(CPRO) 산하에 두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홍보부 등의 지주 이전으로 기능이 줄어든 전략그룹과 상품그룹, 신탁연금그룹, 정보기술(IT) 부서 등을 통폐합해 그룹과 임원 수를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식기자 jawohl@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