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비, 꿈의 59타… PGA 4년 만에 우승
스튜어트 애플비(호주)가 '꿈의 59타'를 치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리어 클래식 우승을 차지했다. 애플비는 2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스프링스(파70ㆍ7,02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이글 1개의 맹타를 휘두르며 11언더파 5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58타가 된 애플비는 2위 제프 오버턴(미국)에 1타 앞서 정상에 올랐다. 2006년 4월 셸휴스턴오픈 이후 4년 4개월 만에 투어에서 9승째를 거뒀다.
한편 나상욱(타이틀리스트)은 11언더파 269타로 공동 36위로 대회를 마쳤다.
아자렌카, 샤라포바 꺾고 WTA 투어 우승
빅토리아 아자렌카(세계랭킹 18위ㆍ벨라루스)가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뱅크 오브 더 웨스트 클래식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마리아 샤라포바(15위ㆍ러시아)를 세트스코어 2-0(6-4 6-1)으로 꺾었다. 개인 통산 네 번째 투어 우승을 차지한 아자렌카는 우승 상금 10만 7,000달러를 챙겼다.
기성용, 셀틱 입단 후 첫 골 신고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기성용(21ㆍ셀틱)이 아스널(잉글랜드)과 친선경기에서 셀틱 입단 후 첫 골 맛을 봤다. 기성용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10 에미레이트컵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면서 1-3으로 끌려가던 후반 38분 만회골을 터트렸다. K리그 FC서울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1월부터 셀틱 유니폼을 입은 뒤 공식 경기 첫 골이다. 셀틱은 기성용의 골에도 불구하고 2-3으로 졌다.
'백색 탄환' 르매트르 유럽육상선수권 단거리 3관왕
'백색 탄환' 크리스토프 르매트르(20ㆍ프랑스)가 제20회 유럽육상선수권대회에서 단거리 종목 사상 첫 3관왕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다. 르매트르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400m 계주 결승에서 프랑스 대표팀의 2번 주자로 뛰어 프랑스가 38초11로 우승하는데 기여하며 100m(10초11), 200m(20초37)에 이어 이번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프랑스는 르매트르의 3개 부문 우승을 포함해 총 8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지만 10개의 금메달을 거머쥔 러시아에 밀려 대회 종합 성적 2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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