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일 와 를 여름 휴가철에 읽을만한 책으로 추천했다. 박 전 대표는 책을 추천해 달라는 트위터 팔로워들의 요청에 “재미있게 읽은 책들”이라며 역사와 관련된 두 가지 책을 소개했다. 에 대해선 “한 질이 열 권이라 좀 부담스러우실 수도 있겠다”는 말도 곁들였다.
는 중국 춘추전국시대 550년(BC 770~221)의 역사를 명나라 문장가 풍몽룡이 소설로 재구성한 장편 역사소설이다. 는 를 쓴 일본 작가 시오노 나나미의 2007년 작으로, 로마제국 1,000여 년의 흥망성쇠와 로마인들이 강조했던 관용과 소통, 개혁 등을 다뤘다.
박 전 대표는 자신에게 다른 책을 추천한 팔로워들에게 “(마이클 샌델 저)는 최근에 읽었고, (홍세화 저)도 읽어보겠다”는 답글도 남겼다.
한편 박 전 대표의 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은 1일 발간된 인터뷰에서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언니가 아버지(박정희 전 대통령) 뜻과 반대로 가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 전 이사장은 “이명박 정부가 낸 수정안은 사실 아버지가 구상한 안(과학비즈니스벨트 건설)”이라며 “언니는 경제대통령인 아버지를 생각해서라도 수정안에 찬성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최문선기자 moon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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