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덕수고(2일 15시)
30년 전통의 단골 우승후보 덕수고가 1회전서 제주고와 만났다.
탄탄한 마운드와 짜임새 있는 주루를 앞세운 덕수고가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것이 사실. 역대 봉황대기에서 2차례 우승한 덕수고는 올해 전국대회 최고 성적이 준우승(대통령배)이다. 우승에 목마른 덕수고로서는 1회전이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프로야구 원년멤버 성낙수 감독이 이끄는 제주고는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다. 2000년 창단해 2007년 청룡기 8강으로 두각을 드러내더니 올해에도 대붕기 8강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봉황대기 목표는 4강 진출. 1회전서 덕수고를 잡고 대회 초반 파란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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