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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세상/ 새 책

입력
2010.07.3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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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ㆍ학술

▦아시아/일본 요네타니 마사후미 지음.‘흥아론’에서 ‘탈아론’으로 입장을 바꾼 후쿠자와 유키치, 동아시아 제휴론의 주창자 가쓰 가이슈 등 일본의 근대 초 대아시아 담론계보를 분석했다. 조은미 옮김. 그린비ㆍ272쪽ㆍ1만6,900원.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 BㆍH 리델 하트 지음. 한니발을 무찌르고 위기에 처한 로마를 세계제국의 반열에 올려놓은 로마의 명장 스키피오의 삶을 다룬 평전. 박성식 옮김. 사이ㆍ360쪽ㆍ1만5,900원.

▦아이들은 왜 수학을 어려워할까? 안승철 지음. 발달신경생리학자인 저자가 아동의 수학능력발달과정을 분석했다. 선천적인 숫자 개념을 사회적ㆍ기술적 개념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에 주목한다. 궁리ㆍ244쪽ㆍ1만3,000원.

▦여자특파원 국경을 넘다 이정옥 지음 코소보 국경의 난민 수용소, 예멘의 인질 납치극 현장, 공습 피해를 입은 이라크 등 30년 이상 국제분쟁의 현장에서 마이크를 잡았던 베테랑기자의 취재후일담. 행간ㆍ256쪽ㆍ1만3,000원.

경제ㆍ실용

▦ 위안화 경제학 김동하 지음. ‘세계의 공장’이라는 이미지에서 탈피, 금융과 무역에서도 영향을 확대하는 중국 경제의 오늘을 조망했다. 위안화의 국제화 문제, 국제 금유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 등을 짚었다. 한스미디어ㆍ528쪽ㆍ2만3,000원.

▦ 제시 리버모어의 회상 에드윈 르페브르 지음. 20세기초 대투자가로 월스트리트를 주름잡았으나 투자실패로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제시 리버모어의 일생을 다뤘다. 월스트리트 인간군상을 적나라하게 묘사했다. 박정태 옮김. 굿모닝북스ㆍ445쪽ㆍ1만4,800원.

▦ 그림을 보면, 아이의 심리가 보인다 실비 쉐르메-캐로이 지음. 논리적 언어구사력이 떨어져 자신의 의사를 정확히 표현하는데 서툰 아이들의 내면을‘그림분석’을 통해 설명한다. 김성봉 옮김. 여백ㆍ276쪽ㆍ1만2,000원.

▦ 대한민국 걷기사전 김병훈 등 지음. 걷기 좋은 국내도보여행코스 소개서. 200여 코스의 주요 경유지, 경유시간 등 필요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터치아트ㆍ608쪽ㆍ2만3,000원.

▦ 프랙털 이론과 금융시장 브누아 만델브로트 등 지음. 불규칙성 속에 잠재한 규칙적 패턴을 설명한‘프랙털기하학’의 창시자인 저자가 자신의 이론틀로 예측할 수 없는 금융시장의 위험성을 설명했다. 이진원 옮김. 열린책들ㆍ424쪽ㆍ1만8,000원.

문학ㆍ예술

▦예술과 다중 안토니오 네그리 지음. 2004년‘다중’개념으로 현대정치를 분석, 논쟁을 일으켰던 지은이의 예술이론서. 추상, 포스트모던, 신체 등 9개의 주요개념을 서신 형식으로 설명했다. 심세광 옮김. 갈무리ㆍ244쪽ㆍ1만5,000원.

▦우울한 코브 마을의 모두 괜찮은 결말 크리스토퍼 무어 지음. 조용하던 마을에 바다괴물이 등장하면서 온갖 괴상하고 선정적인 소동이 벌어진다. 활달한 B급 상상력이 돋보이는 미국 소설. 공보경 옮김. 푸른숲ㆍ428쪽ㆍ1만3,000원.

▦매혹 최보식 지음. 기자 출신 작가의 첫 장편소설. 정약용과 그의 스승 이벽을 화자로, 국가에서 금하던 서학 공부에 매진하며 생사의 새로운 이치에 눈을 떠가는 젊은 조선 선비들의 삶을 그린다. 휴먼앤북스ㆍ356쪽ㆍ1만2,000원.

▦달과 소녀 마르틴 모제바흐 지음. 예민한 감수성을 지닌 상류층 출신의 여자, 그녀와 단란한 가정을 꾸미려는 남자가 신혼생활 중 겪는 갈등을 섬세하고 몽환적으로 그린 독일 소설. 홍성광 옮김. 창비ㆍ247쪽ㆍ1만1,000원.

▦런던 미술관 산책 전원경 지음. 테이트 모던, 국립초상화 미술관 등 런던 주요 미술관의 작품을 소개했다. 마네의 술집 그림, 모네의 템즈강 풍경화 등 개개 작품의 내밀한 사연이 친절하게 소개돼 있다. 시공아트ㆍ392쪽ㆍ1만6,000원.

어린이ㆍ청소년

▦이 책의 이름은 비밀 익명의 보쉬 지음. 두 소년이 각종 퍼즐과 암호를 풀면서 악당들과 맞서 싸운다. 흡인력 있는 추리모험동화로, 2008년 에드거 앨런 포 상 후보작이었다. 지혜연 옮김. 268쪽ㆍ1만6,000원.

▦엄마 말 안 들으면… 흰긴수염고래 데려온다! 맥 바네트 글ㆍ애덤 렉스 그림. 몸길이 30m에 달하는 흰긴수염고래를 애완동물로 키우게 된 아이. 유쾌한 반전이 숨어있는 엉뚱하고 환상적인 그림책. 장미란 옮김. 다산기획ㆍ40쪽ㆍ1만1,000원.

▦투명인간이 되다 잔니 로다리 글ㆍ알렉산드로 산나 그림. 작고 30년을 맞은 이탈리아 국민 동화작가의 그림책. 투명인간처럼 소외 당하는 이웃들을 돌아보게 한다. 이현경 옮김. 파랑새ㆍ40쪽ㆍ1만2,000원.

▦알포가 만난 동물 건축가 김명호 지음. 외계인 건축가 알포는 답사 차 지구에 왔다가 동물들의 놀라운 집 짓기 실력에 반한다. 곰개미, 꿀벌 등의 습성을 재미있게 엮었다. 구름사다리ㆍ64쪽ㆍ1만2,000원.

▦마녀할머니의 선물 라헐 판 코에이 지음. 개발로 터전을 잃게 된 세 할머니의 보금자리 지키기에 나선 두 소년, 도시개발과 노인 문제를 동시에 다루며 사회참여의식?생각게 하는 동화. 윤혜정 옮김. 샘터ㆍ252쪽ㆍ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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