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22ㆍ미래에셋)가 시즌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향해 산뜻한 출발을 했다.
신지애는 29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포트의 로열버크데일 골프링크스(파72ㆍ6,465야드)에서 벌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브리티시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버디 2개, 보기 1개를 기록한 신지애는 오후 9시30분 현재 공동 2위 그룹에 자리했다.
2번 홀(파4)에서 1타를 잃으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 신지애는 그러나 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14개 홀에서 연속으로 파를 지키며 선방한 뒤 18번 홀(파5)에서 기분 좋은 버디로 1라운드를 마쳤다.
세계랭킹 1위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08년 이후 2년 만의 메이저대회 우승이자 올시즌 첫 메이저 정상 등극에 성공하게 된다. 또 상금랭킹 1위도 굳힐 수 있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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