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바르나 국제발레콩쿠르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학생 김명규(22) 박세은(21), 김기민(18) 채지영(18)이 각각 시니어와 주니어 부문의 남녀 금상 4개를 모두 수상했다. 또 주니어 부문에서는 한성우(17), 심현희(18)가 남녀 은상을 차지했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1964년 시작돼 발레콩쿠르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미국의 IBC, 러시아의 모스크바, 스위스의 로잔 콩쿠르와 함께 세계 4대 발레콩쿠르로 꼽힌다. 특히 박세은은 2006년 미국 IBC의 금상 없는 은상, 2007년 로잔 콩쿠르 그랑프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받아 4대 발레콩쿠르 중 세 곳에서 최고상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
김혜경기자 thank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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