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제3 경인고속화도로를 내달 1일 완전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으로 고잔영업소 1,000원, 물왕영업소 1,000원, 연성IC영업소 600원이고, 정왕IC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경기 시흥시 목감동에서 인천 남동구 고잔동까지 전 구간을 이용하면 2,000원을 내야 한다.
총 연장 14.27㎞에 왕복 4~6차로인 제 3경인고속화도로 건설에는 도비 2,191억원과 민간자본 4,573억원 등 모두 6,764억원이 투입됐다. BTO(Built Transfer Operate)방식 민자사업이라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은 도로 귀속되고, 민간사업자인 제삼경인고속도로주식회사가 관리권을 부여 받아 30년간 운영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송도신도시에서 제2경인고속도로나 영동고속도로를 우회하지 않고 바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해진다. 판교신도시 등 경기남부에서도 인천공항 접근성이 높아져 제 2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거리는 약 7㎞, 시간상으로는 15~25분을 단축하게 된다.
김창훈기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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