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황재만씨가 28일 오전 1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57세. 중동고-고려대를 졸업한 고인은 1972~79년 국가대표 수비수로 활약하면서 A매치 94경기를 뛰었다. '롱 스로인의 명수'로 불리며 1972년 아시안컵, 1973년 서독월드컵 지역예선 등에 출전했다. 프로축구 할렐루야 원년 멤버로 활약한 고인은 은퇴 후인 86년부터 희귀병인 척수신경마비 증세로 투병해왔다. 유족으로는 부인인 유선경(53) 씨와 2남. 발인은 30일 오전,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영안실 8호(02)2227-7572.
김두용기자 enjoysp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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