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제2금융권에 이어 시중은행도'서민전용 대출 상품'을 내놓을 전망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은행권 판매 전용 서민 대출 상품을 출시키로 하고 다음주부터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도입 방안을 논의한다.
은행권이 내놓을 서민전용 상품은 신용등급이 4~6등급인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금리는 햇살론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결정은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날 시중은행 부행장들과의 조찬간담회에서 은행권도 서민금융 상품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하면서 비롯됐다.
한편 하나금융지주 계열사인 하나캐피탈은 28일 이명박 대통령 지적 이후 캐피털업계 최초로 신용대출 최고 금리를 기존 36%에서 29%로 7%포인트 인하키로 했다. 이번 조치는 29일부터 적용되는데 현재 26%인 신용대출 평균금리도 20% 초반대로 낮아지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 신한, 아주, 우리, IBK 등 다른 캐피탈 업체도 금리 인하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손재언기자 chinas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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