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고품격 서비스 조화 '매스티지' 인기
한국일보사가 지식경제부, 한국경영기술컨설턴트협회의 후원을 받아 선정한 은 지난 8년동안 우리나라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춧돌이 돼 온 소중한 행사다. 독자들에게도 올해 어떤 상품이 질 높은 고부가가치의 서비스를 통해 고객을 만족시키고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으로 본 올해 소비 트렌드의 키워드는 비교적 값이 저렴하면서도 만족을 얻을 수 있는 명품을 가리키는 매스티지(Masstige)로 요약할 수 있다. 대중(Mass)과 명품(Prestige Product)을 결합한 신조어인 매스티지는 금융위기 이후 가벼워진 소비자의 주머니와 그럼에도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소비자 눈 높이의 절묘한 조화라고 할 수 있다. 서로 모순되는 둘 사이의 틈새를 잘 접목한 제품과 서비스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누렸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은 한 시대를 반영하는 거울이다. 기업들은 이를 통해 끊임없이 변하는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읽어, 능동적으로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하는 새롭고 획기적인 상품의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불황의 그늘 속에서 성공하려면 품질 개선을 통한 신기술로 부가가치가 높은 신상품을 개발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한편, 소비 패턴의 변화를 포착하는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소비자의 마음 속에 깊이 부각될 수 있어야만 한다.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신상품으로 각인돼야 그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는 소비자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게 되며,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번에 에서 선정된 서비스들은 모두 일류 브랜드로, 외국 유명 제품들과 비교해도 서비스와 경쟁력 면에서 손색이 없다. 독특한 아이디어와 기술 개발을 통해 성능과 품질 면에서 소비자를 만족시켰을 뿐 아니라 침체된 시장에서 빛을 발한 우수 제품과 서비스다.
한국일보 선정 에 뽑혀 수상한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에 축하를 드리며, 또한 행사를 주관한 한국일보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동시에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기업들이 환경 변화, 소비 성향의 변화, 소비자의 변화에 발맞춰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서비스와 함께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나아가 우수 서비스 제품을 출시하는 기업 문화가 대한민국 산업 전반에 더욱 확산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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