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강원도지사가 국회의원 시절 받지 않았던 세비를 당선 후 사회복지재단에 익명으로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지사는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 정계 은퇴를 선언한 지난해 9월부터 6ㆍ2지방선거에 출마한 5월까지 9개월간 보수 7,134만3,860원을 받지 않았다. 당초 이 돈은 이달 초 전액 국고로 환수될 예정이었으나 이 지사는 도내 취약 계층 복지를 위해 쓰이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지난달 22일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익명으로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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