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기술, 신흥시장, 저탄소 경제, 공공 서비스 등 5대 중장기 테마에 착안, 차세대 성장 모델을 확보한 뒤 당장 실행에 옮겨라."
세계적인 경영 컨설팅 기업인 액센츄어의 디에고 비스콘티(사진) 글로벌 회장이 28일 글로벌 경기 회복 움직임 속에서 신성장 동력을 선점하기 위해 골몰하고 있는 한국기업들을 위해 내 놓은 처방이다.
비스콘티 회장은 28일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조석래)의 '2010 제주 하계포럼' 기조강연에서 "인구 고령화 및 도시화 등 주요 인구통계학적 변화, 기술의 진보와 융합, 이러한 신기술이 접목된 공공 서비스, 금융위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신흥시장,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저탄소 경제 등 5대 신성장 테마가 새로운 글로벌 경제 환경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에 맞게 전략 등을 수립, 대응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비스콘티 회장은 특히 앞으로 비즈니스의 성공을 위해서는 ▦운영 효율성 제고 ▦고객 중심의 사고 ▦인재 확보 및 발굴 ▦미래 지향적 혁신 ▦세계화와 현지전략 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비스콘티 회장의 기조강연으로 막을 연 전경련 '2010 제주하계포럼'은 '변화의 물결, 새로운 세대, 새로운 리더십'을 주제로 기업인 450여명을 포함해 각계 인사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일까지 진행된다.
제주=박일근기자 ik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