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실시간 항공 검색 예약 엔진을 개발하는 등 온라인 위주로 사업을 펼쳐 온 여행사 투어익스프레스(www.tourexpress.com)는 2007년 기업체 전문 여행사 BT&I와 합병하면서 오프라인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전세계 호텔 예약업체 호텔트리스와 합병해 항공 예약 및 여행 서비스뿐만 아니라 온라인 호텔 예약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종합 여행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온라인 업체로 출발한 만큼 주요 고객층인 20~30대를 위한 다양한 온라인 및 모바일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는 게 투어익스프레스의 특징이다. 영화관처럼 원하는 좌석을 미리 지정할 수 있는 ‘항공 좌석 선 배정 서비스’를 인터넷 여행사로는 선도적으로 도입했는가 하면 다른 업체보다 앞서 제공한 인천도착 해외출발 항공 예약 서비스로 해외에 거주하는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에는 온라인 회원이 150만명에 이르면서 프리미엄 회원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일정 기간 동안 구매 조건에 맞춰 투어익스프레스를 이용한 고객이 대상이다. 또 온라인 여행사로는 드물게 항공과 호텔, 렌터카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기도 하다.
국내선 역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등의 스케줄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예약할 수 있다. ‘제주여행만들기’ 코너를 통해서는 항공, 호텔, 렌터카, 관광지 티켓을 한번에 예약할 수 있다.
투어익스프레스의 기업 이념은 ‘서비스가 있는 여행사’다. 이에 따라 “지속적으로 서비스 개발에 투자해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여행업계에서 고객의 요구에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는 여행사가 될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말이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지난 5월에는 스마트폰용 항공 예약 확인 모바일 홈페이지(http://m.tourexpress.com)를 개발했다. 스마트폰으로 항공 스케줄을 확인하고 예약까지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개발 중인데, 이 서비스는 다음달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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