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홍익대 앞은 인디 문화의 축제열기로 달아오른다. 제 9회 한국실험예술제에 이어 독립예술축제를 표방하는 제 13회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이 열린다.
24일 개막한 한국실험예술제는 31일까지 씨어터제로에서 일본, 프랑스 등 30여 개 공연팀의 즉흥 퍼포먼스 공연을 펼친다. 인터넷 화상으로 서울과 뉴욕 등을 연결해 공연하는 ‘E-메신저’와 일본 현대무용의 한 분야인 부토, 미디어 등 주제가 다양하다. 공연 뒤에는 클럽에서 즉흥 파티도 즐길 수 있으며, 세계실험예술가 자료전과 초단편영화제 등이 갤러리와 거리에서 상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eaf.co.kr) 참조. (02)323-6812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8월 12~28일 공연장, 클럽, 카페 등 홍익대 앞 예술공간 및 거리에서 열린다. 연극과 무용, 마임, 퍼포먼스, 미술 등 300여 개인과 단체가 실험적 무대를 선보인다. 올해는 홍콩, 대만 작품도 세 편 출품되며, 워크숍을 비롯한 다양한 기획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홈페이지(www.seoulfringefestival.net) 참조. (02)325-8150
김혜경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