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승객들이 교통사고 발생률이 낮은 버스나 택시를 골라 탈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10월부터 교통사고를 적게 낸 운수회사의 차량에 ‘교통안전 우수회사마크’를 부착해 운행하도록 하는 등 관련 업체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교통안전 우수회사’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시내버스, 전세버스 등 모든 버스회사와 택시회사 중 전년도 교통사고 지수(사고 건수와 경중을 수치로 나타낸 지수)가 업종별 상위 5% 이내인 곳 가운데 최근 3년간 지수가 일정 수준(1.0) 미만인 곳이다. 특히 최우수 회사에는 정부 포상이 수여된다.
반면 교통사고를 많이 낸 회사에는 임직원에 대해 특별교육과 특별안전점검을 받게 하는 등 안전지도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이영창기자 anti09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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