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7·28 재보선/ 민노, 광주서 '미완의 저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7·28 재보선/ 민노, 광주서 '미완의 저력'

입력
2010.07.26 17:31
0 0

민주노동당은 28일 치러진 광주 남구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을 꺾는 '정치혁명'을 자신했지만, 미완에 그치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민주당의 텃밭으로 인식돼온 광주에서 오병윤 후보가 44%를 득표한 것에서 위안을 삼는 분위기였다.

이날 광주에서 개표를 지켜본 민노당 이정희 대표의 소감이 이런 분위기를 반영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이미 정치적으로 이겼다"며 "2012년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쾌거를 광주에서 함께 이뤄내자"고 말했다. 이번 민노당의 광주 선전으로 민노당이 민주당의 잠재적 경쟁자가 될 수 있다는 긍정적 평가도 뒤따랐다.

자유선진당은 유일하게 후보를 낸 충남 천안 을에서 패배하자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저녁 여의도 당사 3층에 마련된 종합상황실에서는 일부 의원들과 당직자들만이 개표방송을 지켜보다 한 시간여 만에 자리를 비웠다. 이회창 대표는 당사를 찾지 않았다. 선진당으로선 6ㆍ2지방선거 참패에 이어 안방 같은 충청에서 다시 자존심을 구기는 결과를 얻게 됐다. 이 대표 책임론이 부상하는 등 선거 패배의 책임을 놓고 당내 분란이 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동현 기자 nan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