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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소방본부 '내고장 사랑운동' 동참/ "공무 중 부상당한 소방대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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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소방본부 '내고장 사랑운동' 동참/ "공무 중 부상당한 소방대원 지원"

입력
2010.07.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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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소방본부가 전국 소방본부 가운데 처음으로 '내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도소방본부는 26일 청주시 흥덕구 공단로 본부 영상회의실에서 이동성 본부장, 이종승 한국일보사장, 김남수 국민은행 충청동영업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119 사랑나눔운동'협약식을 가졌다.

이 본부장은 협약식에서 이 운동의 실천 수단인 '충북119 사랑나눔카드' 1호를 받았으며, 도소방본부 소속 소방관 1,004명의 가입 신청서를 국민은행에 전달했다.

이 본부장은 "이웃 사랑과 나눔 문화를 선사하는 내 고장 사랑 운동은 주민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는 소방대원의 정신과 일맥상통한다"며 "이런 뜻 깊은 운동에 적극 동참해 참봉사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사회의 음지에서 봉사와 희생을 실천하고 있는 소방관들이 동참해 마음 든든하다"고 답했다.

도소방본부는 이 카드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공무 중 부상자에게 주고 그 자녀 장학금으로도 지원할 계획이다.

도소방본부는 지난해부터 화재 피해 주민들에게 7,000여만원을 지원하고 소년소녀 가장, 다문화 가정 1,000여명을 초청해 사랑의 문화 행사를 여는 등 나눔 문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청주=한덕동기자 dd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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