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월드컵 유도 금 5개 사냥…종합우승
한국 남녀대표팀이 2010 몽골 월드컵 국제유도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휩쓸면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25일 오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치러진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남자 81㎏급 김재범과 90㎏급 권영우(이상 한국마사회)를 비롯해 여자 70㎏급의 황예슬(안산시청)과 78㎏급 이정은(이상 안산시청)이 우승하면서 전날 금메달을 획득한 여자 57㎏급 김잔디(용인대)를 합쳐 총 5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한국은 금메달 5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를 확보, 종합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 조광래호, 김현태ㆍ박태하 코치 유임
조광래(56) 축구대표팀 감독이 ‘허정무호’에서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에 힘을 보탠 김현태(49) 골키퍼 코치와 박태하(42) 코치를 유임시키기로 했다. 조 감독은 26일 “급작스럽게 대표팀의 틀을 바꾸는 것보다 전문성이 필요한 포지션에서 기존 코치들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수석코치는 나이지리아와 평가전(8월 11일)이 끝나고 천천히 생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추신수 “그동안 심심했다” 활활
부상에서 돌아온 추신수(28ㆍ클리블랜드)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 홈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를 뿜었다. 이틀 연속 2안타를 때린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2할9푼2리(종전 2할9푼)로 끌어올렸다. 뉴욕 양키스 박찬호(37)는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 홈경기에서 팀이 12-5로 앞선 9회 네 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 1피안타 2볼넷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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