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기 명인전 준우승자 강동윤이 가장 먼저 결선행 티킷을 거머쥐었다. 강동윤은 22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38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본선리그 A조 제13국에서 이세돌을 물리치고 4승 전승을 기록하면서 남은 대국 결과에 관계 없이 결선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A조에서는 백홍석과 김승재가 이미 탈락한 가운데 이세돌과 이창호 안국현 3명이 나란히 2승2패가 돼 남은 한 장의 결선 티킷을 차지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특히 이세돌과 이창호는 리그 최종국에서 맞대결이 예정돼 있어 둘 중 하나는 탈락이 불가피하다.
한편 안국현이 최종국에서 강동윤에게 이길 경우 이창호-이세돌 승자와 동률재대국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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