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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템플 스테이 7선… “템플 스테이도 입맛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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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템플 스테이 7선… “템플 스테이도 입맛 대로”

입력
2010.07.22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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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는 복잡한 도심의 일상을 떠나 자연 속에서 사색과 성찰을 통해 지친 심신에 평온하게 할 수 있는 휴양 방법 중 하나다. 경기도는 22일 올해 여름 휴가철에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도내 템플스테이 7곳을 추천했다.

소림 무공 체험: 양평 용문사

용문사(경기도 양평군)가 마련한 템플스테이에서는 소림무공, 태극권, 범종 타종 등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방학중 매주 토ㆍ일요일과 수ㆍ목요일 두 차례 연다. 천연기념물 30호인 1,100년 수령의 용문사 은행나무는 또 다른 볼거리다. 성인 4만원, 학생 3만원.(031)773-3797

사찰 음식 체험: 평택 수도사

원효 대사가 해골 물을 마시고 깨달음을 얻었다는 수도사(평택시 포승면)에서는 전통 사찰 음식을 만드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사찰 음식 재료인 각종 산야초 채취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매월 둘째, 넷째 주말에 1박2일 일정으로 진행한다. 성인 6만원, 학생 4만원.(031)682-3169

주변 관광 연계: 가평 백련사

다양한 볼거리와 관광지 탐방이 가능한 곳을 원한다면 백련사(가평군 상면)에 가 보자. 잣나무 숲길, 아침 고요 수목원 등 주변에 다양한 볼거리와 관광지가 많다. 체험형, 휴식형, 가족형, 워크샵형, 새해 맞이형 등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성인 5만원, 어린이 3만원.(031)585-3855 효 프로그램: 화성 용주사

불심과 효심이 한데 어우러진 사찰로 유명한 용주사(화성시 송산동)에서는 ‘부모님의 은혜를 찾아서’라는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불가에서 말하는 부모의 열 가지 은혜에 대해 배우고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를 되짚어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인근 효행박물관에서는 정조대왕이 기증했다는 부모은중경, 봉림사 아미타 불목장 유물, 김홍도의 사곡병풍 등도 관람할 수 있다. 일반ㆍ청소년 5만원, 어린이 4만원.(031)226-3488

아름다운 포행길: 양주 육지장사

아침 참선을 마치고 나서는 ‘포행(布行)’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육지장사(양주시 백석읍)를 가면 된다. 포행이란 좌선 중 졸음이나 피로한 심신을 풀기 위해 천천히 걷는 산책을 말한다. 노루와 고라니가 뛰노는 두 개의 호수와 소나무, 잣나무가 울창한 명상 숲길이 아름답다. 스님들의 건강비전인 약석 온구 체험도 할 수 있다. 5만원.(031)871-0101

사찰 예절 배우기: 파주 보광사

파주시 광탄면에 위치한 보광사에서는 사찰 예절, 새벽 예불, 참회기도, 참선 체험, 발우 공양, 다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1박2일 비용은 성인 4만원, 학생(초ㆍ중ㆍ고생) 3만원이다.(031)948-7700

108배로 심신 수양: 남양주 묘적사

묘적사(남양주시 백봉산)는 주말마다 템플스테이를 연다. ‘껍질을 벗고서’라는 주제로 토요일 오후 3시30분 시작해 일요일 오전 11시에 마치는 일정이다. 명상, 알아차리기, 참선, 108배 등 수행과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운다. 4만원이며, 카페 홈페이지(cafe.daum.net/myojeoksaTS)에서 신청하면 된다.(031)577-1761

강주형기자 cub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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