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Facebook)이 22일(한국시간) 회원수 5억명을 돌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AFP통신은 “지구인 14명 가운데 1명 꼴로 페이스북에 가입한 셈이다”고 의미를 전했다.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오늘 아침 전세계 5억명이 각자의 온라인 친구들과 네트워크로 연결된 의미있는 지점에 도달했다”며 “6년전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을 때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업적을 이루게 됐다”고 밝혔다. 주커버그는 또 페이스북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비디오 연설(http://blog.facebook.com)에서 “5억명 돌파를 기념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세계 사용자와 공유해 인기도를 평가 받을 수 있는 ‘페이스북 스토리’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2004년 2월 당시 미 하버드대에 재학중이던 주커버그가 학생들의 정보공유와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개설하며 시작된 페이스북 서비스는 이후 트위터와 함께 세계적인 네트워크 사이트로 빠르게 성장했다. 영국 BBC방송은 “최근 6개월 동안 1억명의 신규 가입자가 늘 정도로 눈덩이처럼 급속히 커지고 있다”며 “페이스북 인기의 동력은 가입자들의 입소문이다”고 전했다.
양홍주기자 yangh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