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웅진캐피탈 1조원 규모 스마트폰 펀드 만든다

KT와 웅진캐피탈이 1조원 규모의 스마트폰 펀드를 만든다

KT는 21일 웅진캐피탈과 서울 충무로 웅진그룹 사옥에서 이석채 KT 회장,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김정식 웅진캐피탈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스마트폰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사는 국내 사모투자펀드로는 최대 규모인 1조원 이상의 모바일코리아르네상스(MKRF)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웅진캐피탈은 9월까지 국내외에서 자금을 모아 10월에 MKRF를 설립할 예정이다. 조성 펀드는 스마트폰 및 관련 소프트웨어 등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석채 KT 회장은 "양 사의 만남이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연관효과를 불러 일으킬 것"이라며 "KT의 통신 기술과 웅진캐피탈의 펀드 운용 역량을 모아서 이동통신 산업의 르네상스 시대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