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1일 한강 선유도공원에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이 여름방학동안 즐길 수 있는 무료 학습ㆍ탐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이달 3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개구리 성장과정 알아보기’ 프로그램이 선유도공원에서 열린다. 선유도에 사는 참개구리와 두꺼비 등 양서류에 대해 설명을 듣고 동물들이 서식하는 수로를 1m 안팎의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 관찰이 가능하다.
다음달 2일부터 5일간 매일 오전 9시30분에 시작하는 ‘한강 탐험교실’ 프로그램에서는 선유도의 역사와 공원 조성 배경 등을 알아보고, 현미경으로 미생물 관찰하기, 식물로 손수건 염색하기 등 생태 학습체험을 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배를 타고 생태ㆍ경관보전지역인 밤섬의 자연 생태를 둘러본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시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관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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